언젠가는 너와 함께 하겠지- 로 시작되는 김종환의 존재의 이유를 오랜만에 들었다 나는 30대이기 때문에 이 노래는 거의 내 할아버지 세대 노래인 것 같은데 어디선가 많이 들었던 노래다 라디오에서 나왔었나- 아무튼 노래를 부르는 사람의 목소리도 구슬프고 노래 자체가 뭔가 묵직하다 요즘에는 인생은 회전목마~~ 빙빙 돌아가는 회전목마처럼~~ 같은 영혼 없이 적당히 신나는 노래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갑자기 들리는 무거운 분위기의 노래가 조금 당황스럽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가사를 찬찬히 곱씹어보니 생각할거리가 많아서 끄적여 본다 가사를 요약하자면 내 존재의 이유는 바로 너다- 라는 것인데 요즘에는 찾아볼 수 없는 종류의 감성이다 요즘에는 물론 집착하고 스토킹하는 사람들도 있기는 하지만 그런 병적인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올해 외할머니의 연세는 83세인데 요즘 할머니랑 여기저기 맛집을 찾아다니고 돌아다니다가 문득 느낀 게 있다 어릴 때는 보살핌을 받기만 하다가 공부를 하고 일을 하고 하는 과정에서는 정신이 없어서 할머니를 내가 케어한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는데 요즘에는 그래도 조금 시간적으로나 금전적으로 여유가 생기니까 할머니한테 맛있는 것도 사드리고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런데 할머니가 지금까지 살아계시기 때문에 이런 것도 할 수 있는 것이지 사람들의 평균 생존 가능 나이가 더 낮았던 예전에는 이미 할머니는 지금쯤 돌아가셨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야 여유가 생겼는데 그걸 함께 누릴 수 있는 가족은 이미 떠나버린 것이다- 그러니까 제사라도 지내서 살아계실 때 좋아하시던 음식이나 제철 과일 기타 귀한 음식들을 제사상에..

그냥 심심해서 모바일로 채굴할 수 있는 코인이 있나 찾아보다가 파이코인을 발견하고 어제부터 시작했다.. 사실 몇년 전에도 채굴을 해준다는 앱을 몇개 깔아본 적은 있는 것 같지만 뭐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 전혀 모르겠고 핸드폰 망가질까봐 그냥 삭제했었는데 파이코인은 핸드폰에 별로 악영향도 없는 것 같아서 계속 해보려고 한다 이거 하려면 초대인이 필요하다길래 다른 블로그 글 보고 아이디 하나 건져서 가입했는데 보니까 앱 다운받을때도 다들 자기 아이디를 홍보하고 있다 ㅋ.. 상장이 될지 안될지도 모르고 그냥 핸드폰으로 쉽고 간편하게 채굴할 수 있대서 깔아봤는데 저기 오른쪽 상단에 있는 chat에 들어가면 한국인들 채팅방이 따로 있어서 은근히 보는 재미가 있다 이거 상장되느냐부터 최대 10년 존버하자는 행복회로 ..
요즘 펜트하우스라는 드라마가 재미있다고 한다 나는 한번도 보지 않았지만 워낙 인기가 많기 때문에 다른 기사들 볼때 뭐 온주완이 죽었다느니 사람들 연기가 어떻다느니 하는 헤드라인 정도는 꽤 봤었는데 오늘 문득 진짜 펜트하우스에 살던 지인이 생각이 났다 연락하는 사이도 아니었고 안 친해서 거기에 여전히 사는지는 잘 모르지만 아무튼 진짜 펜트하우스 입주민이었던 그 사람을 생각하면 딱 떠오르는 이미지는 극도의 '성실'이었다 부모님이 사업해서 돈을 많이 번 걸로 알고 있고 본인도 교육도 잘 받고 외모도 꽤 괜찮았던 기억이 있는데 뭔가 사람이 엄청 성실하고 수수했던 것 같다 친한 사람들한테는 밥도 잘 사주고 그러는데 본인 옷이나 그런거는 별로 신경 안 쓰는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꽤 시간이 지난 얘기인데 그때도 펜..
버진 갤럭틱 홀딩스(Virgin Galactic Holdings Inc)가 창업주 리처드 브랜슨의 주식 매각 소식과 시험 비행 실패로 연이어 주가가 하락하고 있을 때 나는 그렇게 큰 돈은 아니지만 나에게는 꽤 의미가 있는 금액을 투자했었다 그리고 나서도 주가는 계속 떨어졌지만 나는 전혀 불안하지 않았는데, 최근 시험비행의 성공으로 지난 3일 동안 주가가 40퍼센트 넘게 급등한 것을 보고 내 선택이 틀리지 않았구나 하고 너무 기뻤다 ㅎ.. 이럴 줄 알았으면 영끌을 해서 더 투자해놀 걸 그랬는데 내가 생각한 것보다 급등하는 시점이 너무 빨리 와버리고 말아서 아쉽다 앞으로도 더 오를 거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내가 투자하기 좋게 저점에서 머물지 않고 너무 빨리 올라버려서 아쉬운 마음에 버진 갤럭틱 홀딩스가 왜 언..

예전에 샤넬 넘버5를 써 보고 왜 이게 그렇게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것인가 그다지 공감이 가지 않은 기억이 있다 그런데 선물받아서 쓰게 된 넘버파이브의 새로나온 버전 N°5 로(L'EAU)를 써보고는 완전히 생각이 달라졌다.. 기존 버전에서 시대의 흐름에 맞춰 리뉴얼한 버전이라고 하는데 써본 결과 정말 완벽한 향수라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 뭔가가 강하면 호불호가 갈리게 되는데 이건 진짜 모든 것이 조화롭다 펄스 스프레이라 간편하게 쓰기에도 좋고 남자친구가 뿌려도 은근히 잘 어울린다 그만큼 누가 써도 무난하고 또 꽃향기와 상큼함, 달콤함과 바닐라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그리고 오 드 뚜왈렛인데 파우더리함도 갖추고 있어 향이 부드럽고 포근하게 오래 남는다 평소에 파우더리한 건 안 좋아하는 편인데 이..
하루에 물 2리터 이상을 먹어야 건강하다고 한다 어떤 연예인의 다이어트 후기 기사 같은 것에는 하루에 물 3-4리터를 먹었다는 말도 있다 하지만 나는 식품으로 섭취하는 걸 빼고 생각하면 하루에 커피에 섞인 물과 그냥 마시는 물 그리고 차에 타먹는 물 다 합쳐도 하루에 1리터가 안되거나 조금 넘는 정도였다 또 목이 마르지 않는데 억지로 마시는 것은 좋지 않고 물 중독을 일으킬 수 있거나 필요 없는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장기의 일부에 무리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정반대의 견해도 있고 해서 혼란스러웠던 차에... 오늘 하루에 물 2리터를 먹어야 건강하다는 말의 진짜 의미를 깨닫게 되었다 요즘 집에만 있다가 오늘 이것저것 일을 보러 걸어서 돌아다녔더니 오랜만에 빨빨거리고 돌아다녀서 해가 점점 지고 있는 때였는데도..
요즘에는 술은 거의 마시지 않고 마시더라도 남자친구랑 아주 가끔 편의점에서 크루저 정도나 가끔 땡길 때 논알콜 맥주를 먹는 것이 다인데 예전에는 술을 참 좋아하고 술에 의존하던 시절이 있었다 나름 열심히 살고 있는데 인생의 낙이 없는 사람들은 대부분 그럴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술에 관대한 거라는 생각도 든다 그거 말고는 인생의 낙이 없기 때문에.. 다행히 나는 빠져나오긴 했지만 힘든 업무나 공부에 치이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술독에 빠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다고 본다 요즘 한강에서 사망한 대학생과 관련된 뉴스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그걸 보며 내가 예전에 만취했던 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술에 의존하다보니 처음에는 없었던 술버릇도 하나둘씩 생기기 시작했고 필름도 한번 끊기니 ..
개인정보 보호는 쌈 싸먹어서 미국에서 금지령을 검토하기까지 한 틱톡을 시작했다 ㅎ 그 전에도 깔아본 적은 있지만 별로 재미도 없고 약간 ㅂㅅ 같기도 해서 바로 지웠었는데 주변 어린이들이 엄청 많이 하고 틱톡에서 신기한 것도 많이 봤다 해서 한번 시작해봤는데 며칠 동안 게시물도 올리고 눈팅도 한 결과 아주 내 취향에 맞는 플랫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일단 유튜브와는 달리 음악을 저작권 걱정 없이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또 원래 choreography에 관심이 있어서 혼자 추기도 하고 그랬는데 틱톡은 거기에 아주 적합한 플랫폼이었고 연예인이든 집구석에 있는 일반인이든 아주 평등하게 유행만 따라가면 어느 정도의 조회수와 반응이 보장된다는 점에서 유튜브보다도 훨씬 쉽게 시작할 수 있고..

평소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나 다음보다 검색 엔진인 구글의 검색 결과가 훨씬 마음에 들고 또 이미지 검색시 빠르게 원하는 이미지들과 그에 맞는 양질의 글들을 빠르게 볼 수 있어서 구글을 주로 애용하는 편이다 또 유튜브 프리미엄 이용자로서 유튜브의 신내린 것 같은 추천영상 알고리즘에 자주 감탄하며 유튜브를 아주 잘 사용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실생활에 혁명을 가져온 것 치고는 구글의 수익구조는 조금 fragile한 편인데, 이유는 클라우드 부문이 성장하고 있지만 아직 광고수익이 많이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의 광고가 티비나 라디오 같은 전통적인 미디어를 많이 이용했다면 이제는 그에 더해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에도 많이 진출해 있는 상황인데, 나는 구글도 어떤 관점에서는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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