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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보호는 쌈 싸먹어서 미국에서 금지령을 검토하기까지 한 틱톡을 시작했다 ㅎ

그 전에도 깔아본 적은 있지만 별로 재미도 없고 약간 ㅂㅅ 같기도 해서 바로 지웠었는데 주변 어린이들이 엄청 많이 하고 틱톡에서 신기한 것도 많이 봤다 해서 한번 시작해봤는데

며칠 동안 게시물도 올리고 눈팅도 한 결과 아주 내 취향에 맞는 플랫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일단 유튜브와는 달리 음악을 저작권 걱정 없이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또 원래 choreography에 관심이 있어서 혼자 추기도 하고 그랬는데 틱톡은 거기에 아주 적합한 플랫폼이었고 연예인이든 집구석에 있는 일반인이든 아주 평등하게 유행만 따라가면 어느 정도의 조회수와 반응이 보장된다는 점에서 유튜브보다도 훨씬 쉽게 시작할 수 있고 딱히 컨텐츠가 없어도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며칠 동안 파악한 틱톡에서 유행하는 주요 컨텐츠는 '립싱크'와 '간단한 춤 동작 따라하기'로 뭐라도 자신만의 컨텐츠가 있어야 하는 유튜브와는 완전 달랐다

물론 누구나 참여하게 해서 개인정보를 빼가고 중국의 세계정복을 이루려는 목적이겠지만 그걸 알아도 그냥 현재의 재미를 위해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그것은 다른 틱톡 이용자들도 같은 마음일 것 같다..

미래에는 유튜브보다 틱톡이 더 잘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 잠깐 들었지만 그래도 유튜브를 대체할 수는 없고

뭔가 할일 없고 심심할 때 들어가고 싶은 곳-> 틱톡/
뭔가 찾고 싶은 것 보고싶은 것 같은 목표가 명확한 상태-> 유튜브

이런 식으로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요즘에는 재미가 있어야 거기에 돈도 몰리는 세상인데 틱톡은 확실히 재미가 있다

그래서 요즘 틱톡으로 돈을 번다는 사람들도 생기고 있고 실제로 요즘 게시글만 올리고 추천 영상만 봐도 페이코 환급 가능한 포인트까지 준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서 틱톡을 금지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또 불매운동을 해야한다고 생각했지만 요즘에는 틱톡에서 어떤 노래에 표정연기나 립싱크 혹은 간단한 동작 따라하기를 해볼까 하고 생각하고 있다

이게 중국굴기를 위한 중국의 전략이라면 정말 무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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